아시아인의 영원한 전진을 다짐하고 기약하며 확인하는 제10회 서울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앞두고 그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회 운영을 위한 수송에는 천 4백여 대의 각종 차량을 확보했습니다.
삼성동 한국전력 신축사옥에 자리 잡은 메인 프레스센터는 9월 6일에 문을 열어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하루 24시간 개방 운영되면서 아시안게임 취재에 완벽을 기하게 되며, 여의도 KBS 옆에 세워진 방송센터는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의 심장부로서 아시아와 미주, 유럽 지역에 생방송과 녹화 방송 프로그램을 송출합니다.
잠실 종합운동장 건너편에 위치한 아시아 선수촌 18개동의 아파트가 문을 열어 아시아 가족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5천여 명의 각국 선수단 외에 3천500여 명의 운영 요원이 묵게 되는 이 선수촌은 이·미용실과 은행, 우체국, 쇼핑센터 등 위락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참가 선수들과 임원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올림픽 주경기장 내에는 86 문화종합전시관이 설치돼 스포츠우표전, 풍물사진전, 전통공예전 등 각종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아 경기대회는 우리나라 특유의 멋을 살리면서 문화적으로도 밀도 있고 풍성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정성과 힘을 쏟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