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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아시안게임 명장면

대회준비

86아시안게임, 올림픽의 경기장 안내 (출처: e영상역사관)

담당부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스포츠마케팅과
문의
02-2240-8970
수정일
2024.03.08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일 경기장 시설은 이제 모두 완공됐습니다.
84년 9월 30일 역사적인 개장을 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양대회의 개폐회식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게 되며 수용 인원은 10만여 명입니다.

주경기장에서는 또한 육상과 축구, 결승 경기가 펼쳐집니다.
이미 수십 차례의 국제 농구경기대회를 치른 바 있는 2만 명 수용 규모의 잠실체육관, 올림픽 대회 때 수구 경기장으로 활용될 잠실 실내 수영장, 7,500명을 수용하는 잠실 학생체육관은 복싱 경기장으로 이용됩니다.

아시안게임의 선수촌으로 활용될 총 십팔동의 고층 아파트는 1360세대의 5천여 명의 각국 선수 임원단을 수용하게 됩니다.

모든 국민들의 성원으로 조성된 총 290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올림픽 공원 내에는 지하 2층, 지상 15층에 올림픽 회관이 건립됐습니다.
이 밖에도 올림픽 공원 내에는 역도, 사이클, 체조, 펜싱, 테니스 등 5개의 경기장이 건설됐고, 기타 부대 시설도 완벽히 갖추어 명실공이 한국 스포츠의 심장부가 마련됐습니다.

86,88 양대회에 사용될 경기장은 총 34개.
이제 그 준비 상황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이곳 체조경기장은 지붕이 최신의 실리콘 파이브 글라스로 제공되어 뛰어난 재광류를 자랑하고 있으며 총 1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펜싱 경기장 역시 펜션 패브릭을 사용, 흐린 날씨에도 인공 조명이 불필요하게 건설되어 에너지 절약을 꾀하고 있으며 수용 규모는 7천 명입니다.

역도 경기장은 지상 3층에 4천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클 경기 전용의 벨로드롬은 폭 7미터, 길이 333.3미터의 특수 목재 트랙이 설치돼 있으며 6천 명의 관중을 수용합니다.
철근 콘크리트 3층의 테니스 경기장은 모두 1만 5천 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세계 수준의 경기장입니다.
만 명을 수용하게 될 수영경기장은 87년 만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양대회를 치를 각 경기장 및 부대 시설은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15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루 500만 명을 수송하는 4개의 지하철 노선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공원의 경기장과 서울 종합운동장 이외에 본 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은 가급적 서울 근교의 기존 시설을 활용할 것입니다.

태릉 국제사격장은 완벽한 시설로서 제 42회 국제 사격선수권 대회를 치른 바 있습니다.
태릉 사격장 부근에 화랑 양공장, 축구 예선 경기가 펼쳐질 동대문 운동장, 성남 공설운동장은 학기 경기가 개최되며 총 2만 7천 명을 수용하는 인조 잔디구장입니다.
레슬링 경기가 펼쳐지는 성남시의 상무 체육관은 5천 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현대식 체육관입니다.
서울에서 30분 거리의 수원 실내체육관은 핸드볼 경기장으로 이용되며 5천 명을 수용합니다.
수용 규모 5천인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거행되는 탁구 경기는 테니스와 함께 88 서울올림픽부터 정식 경기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8천 명을 수용하는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는 대구 경기가 펼쳐집니다.
승마 경기장인 서울 승마공원은 수영 인원 3만으로써 마장마술, 장애물 및 종합마술 경기 등을 치를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도 경기는 새마을체육관에서 열리며 4천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너이 132미터, 길이 2천212미터의 조정과 간우 경기장은 수용 인원 2천500명으로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13km 떨어진 한강 상류 미사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요트 경기는 서울에서 480킬로미터 남쪽의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레이스가 펼쳐지게 됩니다.

88 서울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지방은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5개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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