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제 입국 날부터 제 신변잡기와 공연 죽이기에 전념을 다해 온 그들입니다. 바로 그들에게 ‘시대유감’을 바칩니다.
♪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 속에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 수 있어
(서태지) 자 한 번 놀아보자고
[♬ 시대유감]
왜 기다려 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 것 같네
어어~ 어어~
짜식들 되게 시끄럽게 구네 그렇게 거만하기만 한 주제에
거짓된 너의 가식 때문에 너의 얼굴 가죽은 꿈틀거리고
나이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 인형을 들고 거릴 헤메다니네
모두가 은근히 바라고 있는 그런 날이 바로 오늘~ 오늘~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 속에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 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세상이 모두 미쳐 버릴 일이 벌어질 것 같네
부러져 버린 너의 그런 날개로 너는 얼마나 날아갈 수 있다 생각하나
모두를 뒤집어 새로운 세상이 오길 바라네
너의 심장은 태워버리고 너의 그 날카로운 발톱들은 감추고
돌이킬 수 없는 과거와 모두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데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 속에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 수 있어
왜 기다려 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 것 같네
바로 오늘이 두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이야
내 가슴에 맺힌한을 풀수 있기를... 오늘이야!
(서태지) 자 여러분 한이 다 풀렸어요?
오늘 못 푼 한은 내년에 한 번 더 풀어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