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명이 필요없는 팝의 역사이자 전설이죠.
폴 매카트니의 첫 내한공연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4만5천여 명의 관중이 한목소리로 비틀스의 명곡을 불렀는데요.
이경태 기자가 공연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무대 위로 올라와 손을 흔드는 폴 매카트니.
첫 곡은 비틀스 4집 앨범의 '에잇 데이즈 어 위크'
이어 한 곡을 더 부른 그는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폴 매카트니] 안녕하세요 서울. 한국 와서 좋아요!! 드디어
[기자] 팝의 전설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공연은 반가운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3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렛 잇 비'와 '헤이 주드' 등 비틀스의 히트곡을 함께 부르는 4만5천 관객의 이른바 '떼창'의 진풍경도 펼쳐졌고 이같은 관객의 호응에 폴 매카트니는 "최고의 환영을 받았다"고 표현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기념 티셔츠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고…
두 손 꼭 잡고 공연을 보러 온 연인도 세대를 넘나드는 비틀스의 명곡을 듣기 위해 가족들도 발걸음을 같이 했습니다.
[기자] 팝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변혁을 가져왔던 20대 더벅머리 청년에서 이제는 관록을 함께 갖춘 70대가 된 폴 매카트니의 한국 공연.
공연 시작과 함께 SNS에는 실황을 전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오는 등 비틀스를 기억하는 한국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