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서울 아시안게임의 해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 36개국 만 1900여 명 선수단이 9월 20일부터 열엿새 동안 영원한 전진을 다짐하며 열전을 벌이게 됩니다.
25개 종목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경기장은 연습장을 포함해서 모두 111개가 필요한데 이 중 96개를 기존 시설로 사용하고 나머지 15개를 새로 건설해 오는 4월 말까지 대부분 완공합니다.
아파트 18동으로 1356세대 분의 선수촌을 건설하고 한강 고수부지의 체육공원을, 그리고 주경기장 주변의 남부순환도로와 강변도로를, 김포공항까지 연장하고 경기장 연결도로 4개를 건설합니다.
대회 기간 중 약 29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보고 경기장을 이어주는 전철과 버스 노선을 확장하며 필요한 숙박시설을 충분히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관광호텔과 여관들이 손님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민간 친선을 위한 민박 가정 모집으로 숙박시설은 거의 완벽하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원봉사 요원들을 확보해서 외국 손님들의 관광 안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정 숙박업소에 대해 식당 등 시설 개선을 유도하면서 종사자들에게 보건위생에 철저를 기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준비에 못지않게 질서를 지켜 외국 손님들에게 우리의 문화, 시민상을 바로 인식시켜주는 일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