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체육시설 웹예능
Ep6.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공간
김영성 기자와 서장훈 선수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와 함께해 온 서울시 체육시설]의 여섯번째 에피소드!
서울시 체육시설이 시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갑니다.
더 친근하고 현대적인 시설로 거듭나는 서울시 체육시설의 비전과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스포츠와 함께 해온 서울시 체육시설 마지막 이야기는 잠실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서울시 체육시설이 시민의 삶에 어떤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 지 알아보겠습니다 저희가 앞서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이야기도 하고 프로스포츠의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그런 대회나 경기가 없을 때 서울시 체육시설들은 과연 어떻게 이용되고 있을까요? 시민 분들이 사용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시합이 없을 때는 요즘 체육을 많이 하시니까 거기서 생활체육 경기가 열린다거나 우리 가수들의 공연이나 다른 이벤트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 체육시설들을 둘러보겠습니다 잠실종합운동장은 1년 365일 쉬지 않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로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골프와 파크골프, 수영, 다이빙, 수구, 피트니스, 풋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어르신들 사이에서 파크골프가 굉장히 인기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가까운 잠실에서 다양한 종목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파크골프는 어르신들 많이 (즐기시고)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러닝, 달리기가 인기잖아요 잠실이 또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마라톤의 성지인 건 당연히 알고 계시죠? 2024년 봄에도 서울 마라톤이 개최돼서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코스가 이어졌는데요 혹시 마라톤 하면 생각나는 분 (있나요?) 아무래도 이봉주 선수, 황영조 선수 굵직굵직한 대회는 거의 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어요 많은 분들이 그 대회를 기억을 하는데요 제가 서른일곱 살에 마흔 번째 대회를 서울국제마라톤이죠 잠실주경기장에서 골인하는 그 경기를 지금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잠실에는 스포츠 행사만 있는 게 아니죠 올림픽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은 가수들의 공연장으로도 자주 이용됩니다 2023년에도 아이유, 조용필, 싸이 또 브루노 마스 같은 가수들이 콘서트를 했었죠 혹시 장훈 씨도 잠실에서 열리는 콘서트 가보신 적이 있으세요? 어릴 때부터 제가 가수 싸이 씨하고 가깝게 지내기 때문에 싸이 씨 콘서트에 몇 번 제가 가본 적이 있고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다른 가수들의 콘서트에도 몇 번 갔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올나잇 스탠드’는 지난 2003년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시작이 되었고 2022년과 2023년 잠실주경기장에서 흠뻑쇼를 진행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을 꼽으라면 2023년 싸이 흠뻑쇼를 꼽을 수가 있겠습니다 잠실주경기장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었죠 한국에서 가장 큰 공간으로서 너무나 많은 따뜻함과 기쁨을 안겨줬던 공간이었는데 이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기 직전 그 역사의 마지막 페이지를 제가 장식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행복했고, 영광이었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이렇게 잠실은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의 중심지로 시민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오늘 서울시 체육시설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면서 잠실종합운동장과 목동종합운동장 그리고 효창운동장까지 알아봤습니다 그 외에도 초중고교 야구, 대학 야구, 소프트볼 사회인 야구를 위한 경기장이 또 있습니다 바로 신월야구공원과 구의야구공원인데요 이 두 구장은 쌍둥이처럼 같은 시기에 비슷하게 만들어져서 아마추어 야구 전용 구장으로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울시 체육시설들은 시민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잠실종합운동장은 이제 40년이 넘었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됐습니다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정되면서 잠실종합운동장은 리모델링이 시작됐는데요 서울시는 잠실을 세계적인 수준의 스포츠 전시 컨벤션 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제 지금의 잠실종합운동장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작년에도 제가 한 번 소감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제 어린 시절, 그리고 제 선수 시절의 기억이 많이 남아 있는 체육관들이 리모델링하게 돼서 사라진다고 하니까 좀 안타깝기도 하면서 정말 이제는 우리도 우리나라의 국력에 맞는 세계적인 수준의 새로운 체육관들이 지어졌으면 좋겠다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잠실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서울시 체육시설들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에서 시민의 생활 공간으로, 또 미래로 나아가는 살아 있는 공간입니다 서장훈 선수, 오늘 긴 시간 함께해 주셨는데 소감 부탁드립니다 서울시에 있는 체육시설들이 꾸준히 우리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자리를 잘 지켜줬으면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저도 앞으로 계속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실과 목동, 효창, 신월, 구의까지 서울시의 다양한 체육시설이 우리에게 더 많은 감동과 추억을 선물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서장훈 씨, 그리고 저도 함께 가져보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